[ImageFX] 어느새 놀랍게 발전해버린 구글의 ImageFX

 

사실 너무 놀라웠습니다. 대부분의 AI 이미지 생성을 집에서 개인PC 로 생성하기때문에 그동안 온라인상의 AI 생성툴들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거든요. 온라인의 경우 무료생성횟수가 너무 적기도 하고 기능상 제약이 많았습니다. 원하는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결국 유료를 사용해야 하기도 했고요. 구글의 Imagen3 모델이 작년말에 화제를 모았을 때도 독특한 프롬프트생성방식과 국내관련 이미지 생성에 차별화가 되었다는 점이 특색있다고 느꼈을뿐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검열도 심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최근엔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을만큼 굉장한 퀄리티와 기능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단순히 제가 몰라봤던 것일 수 있겠지만요 =ㅅ=;;;;;

 

처음엔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쉽게 생성할 수 있을만한 툴이 뭐가 있을까 싶어 생각해보다 접속해보게 되었는데 처음 접하고 사용했을때와는 다소 방식이 변해있었습니다. 프롬프트생성시 특정단어에 반응해 선택형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대폭 줄어서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최대한 유지하는 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미지의 분위기를 좌우할만한 필름의 종류, 사진의 방식 등과 관련된 단어들을 따로 배치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각보다 종류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고 손쉽게 원하는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UI 도 사용에 정말 편리했고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결과물이 프롬프트와 함꼐 자동저장되고 불러올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미지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기능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순 있지만 군더더기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프롬프트와 이미지에 대해 검열과 제약이 많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 있겠지만 영상전환을 염두해둔 이미지생성에서 놀라울 정도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최근 서비스된 Whisk 라는 서비스는 더 재밌습니다. ImageFx 에 생성된 이미지들에 대한 활용을 이렇게 하나의 서비스를 통해 통합시킬 수 있다는게 놀랐게 느껴졌습니다. Whisk 는 여러 이미지의 특정요소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하는 서비스인데 '피사체' 는 인물의 얼굴, '장면' 은 배경요소,  '스타일' 은 인물의 의상과 색상요소에 가깝습니다. 생성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Whisk 에 모아 프롬프트로 원하는 결과물을 합성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의 품질은 두말한 필요없이 뛰어나요. 그저 구글 리스펙~ =ㅅ=

 

Whisk 의 기능은 활용하기에 따라 확장성이 무궁무진할듯 합니다. 기본적인 대단하지만 스테이블디퓨전과 같은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툴과 연계하기에도 좋습니다. 속도면에서나 품질면에서나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미드저니처럼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최상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한장면, 사실적인 한장의 사진 과 같은 분위기를 내주는 요소들을 담아내는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저 구글 리스펙 =ㅅ=b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위에서도 언급한 제한된 프롬프팅 요소들이 많다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단어 하나, 민감한 요소 하나에도 이미지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정적인 요소에 대해 어디까지 선을 그어두어야 할지 아직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많은 AI 분야이긴 합니다만 지나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ImageFX 라는 좋은 툴이 갇혀버리는 버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최근 2주정도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ImageFX 뿐만 아니라 Whisk 도 정말 놀라웠거든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구글아이디연동만으로 아주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니 AI 이미지생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용하다보니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서비스되길 바라는 VEO2 도 기대가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ImageFX 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다음에 뵈요 =ㅅ=

 

 

https://labs.google/fx/ko/tools/image-fx

ImageFX - labs.google/fx